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조승우님의 티켓은 오픈한지 30여분만에 모두 매진이 되어 버렸다.
그에 비해 난 꽤 시간이 지난 후에도 VIP 석을 끊을 수 있었다. 성화님은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는 조승우 파워에는 가려진...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다. 그렇지만 (역할의 경중은 없지만) 산초역에 casting 되었지만 돈키호테 오디션에 참가하여 당당히 주연자리를 따냈다. 이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윤공주님을 보기 위해 갔다가 정성화님에게 푹~ 빠져버리고 만 컨페션
주연 보다 빛났던 멋진 조연 올슉업
그리고 당당한 주연의 Man Of La Mancha
나는 정성화님의 공연을 보면 꼭 울고 돌아온다..
처음 봤던 성화님의 컨페션..무대 중앙에서 GoodBye를 부를때 부터 난 울고 있었고...그리고 팬이 되버렸다.
올슉업..그렇게 흥겨운 뮤지컬에서도 성화님의 노래만 나오면 정말 가슴 벅차 올라..감동에..또 감동이었고
세르반테스 목소리에서 늙은 노인의 목소리, 여인을 향한 부드럽고 부드러운 고음처리의 목소리..
그리고 감동과 감동을 안겨준 The Impossible Dream...
정말...말이 안나올 정도로 감동에 물결이라...남들은 일어서서 환호하며 박수치는데..
나는 자리에 앉아 두손 꼭잡고..눈물만 흘리면서 바라보았다.
공연 마지막과 인사후에 다시한번 The Impossible Dream을 부르시는데..정말..감동이다..
그리고 더욱 멋있는 건~ 그 노래를 부른 후 관객들을 향한 정성화님의 얼굴이다.
공연을 마친 후 배우만이 느끼는 그 뿌듯함과 정성화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게 자랑하는 것 같은 당당한 모습이 가득차있다.
무대로 내려와 공손한 인사후에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든 후 손에 살짝 키스한 뒤 관객을 향해 날려줄때..쓰러지는 줄 알았다
도저히 성화님께만 시선이 집중되어 공연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다시 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있어 정성화라는 배우는 가슴벅찬 감동의 물결이고 눈물이 흐르게 만드는 그런 뮤지컬 배우이다.
제가 당신의 둘시네아가 되어 드리겠어요~~~~~
이제..가격따위에 흔들리지 않고 꼭꼭꼭 찾아갈께요~

이분의 공연은 처음이었다. 그렇지만 정말 완벽한 연기력과 노래는 나에게 '김선영'이라는 배우를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해주었다.
침을 뱉으며 거칠게 살아가는 모습이나..노새끌이들에게 짓밟히는 모습.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든 돈키호테 앞에서 흐느끼며 부르는 '둘시네아'... 크게 부를때는 시원하게. 작게 속삭이며 감정을 조절하면서 부를때는 정말 내가 타들어 가는 것처럼...
와우~~ 이제까지 너무 지르기만 하는 것 같고 너무나 큰 눈이 살짝 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느낀 공주님이기에 김선영님을 선택했는데..진짜 잘한 것 같다..(아! 그렇지만 공주님도 이 역할에 대해 좋은 평을 듣고 있답니다~)
날카로운 눈매며, 갸냘픈 몸매..그렇지만 거기서 나오는 그 목소리는....뮤지컬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는 김선영님을 지금에서야 알게 된 나를 바보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덧. 제1회 뮤지컬 어워드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

산초(Sancho Panza) - 이훈진
이분은 전에 보았던 '하루'라는 뮤지컬에서 봤었다. 솔직히 이번 공연은 정성화&김선영 cast에만 관심이 있었고 산초역은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가 운이 좋은건지~ 다른 분의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정말...제대로 된 산초가 아닐까 싶다..연출자에게도 최고의 산초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특수분장이 필요없는 둥굴둥굴한 몸매와, 버섯 머리, 양 볼에 빨간 볼터치.. 돈키호테의 충성스런, 그리고 극의 유쾌함을 더해주는 산초역에는 정말 제격인 것 같다. 또한 하루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노래 실력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신부 - 진용국
이분은 진~~~~ 짜로 처음 보았다. 자료를 보니 2005년 돈키호테에 이어 두번째 참여라고 한다.
공연중간에 여러번 이 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다른 뮤지컬 배우와는 좀더 다른 뭔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보내 경력에 주로 성악관련 대회에서의 수상이 주를 이루었다.
또다른 매력적인 목소리를 듣고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렌트에서 보고 두번째네요. 이분 보이스도 아주 멋지십니다. 멋진 보이스로 마음좋은 여관주인역을 소화해 내셨죠. 렌트에서 보고 또 보니까~ 좋더라구요~. 이분의 평도 다른 분의 글을 읽어보면 좋더라구요.

이발사 - 김호
이분도 처~~음~~ 흐흐..대표작을 보니..내가 본 공연이 없네~ ^^;;
이발대야를 황금투구로 여기는 돈키호테에게 빼았기고...노래 맨 나중에 손동작으로만 '저거내꺼'를 표현할때는 ㅋㅋ ^^)=b
솔로 한곡밖에 없지만 감초역할은 톡톡히 해낸 것 같다.
덧. 이분이 산초 역할을 하셨어도 괜찮을 것 같다~

페르미나 - 장은숙
이분은 컨페션, 올슉업에 이어 3번째이다..음..다 OD 뮤지컬 공연인 것 보니...소속배우인가?
컨패션->올슉업->ManOfLaMancha 로 올수록 좀더 많이 얼굴을 나타내는건 사실이지만
아직 노래에 대한 비중보다는 춤에 비중이 더 높은게 사실이다.
이건 같이 출연한 김민주씨도 마찬가지이다.
공연내내 어디 있나 찾아봐도 잘 보이지 않고 2부에 등장하는 무이들에서는 단연 최고!! 돋보였다.
역시 춤하나는 잘추는 것 같다~~
이제는 춤과 더불어 조금더 목소리를 들려주었으면 한다~



덧글
꾸루미꾸 2007/08/10 20:40 # 답글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저도 한번 경험하고 싶네요. 부끄럽지만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터라... 그냥 티켓 사고 보면 되는거겠죠?
◐두둥◑ 2007/08/11 00:54 # 답글
부끄럽다니요~~ 전혀 아닙니다~~^^저도 처음에는 뮤지컬이라는게 남의 나라 얘기 같았는데요~
이제는 좋아하는 배우도 생기고...혼자도 잘 예매하고 다녀요~
완전 중독이에요~
꼭꼭꼭!!!! 보셔서 좋은 경험 하셨으면 좋겠어요~
티켓 예매사이트나 공연장, 기획사 등의 사이트에 가셔서
카드 꺼내셔서 꾹꾹꾹 눌러서 티켓 사시고...즐겁게 부풀어 있다가 공연 보시면 되요~
꾸루미꾸 2007/08/11 01:18 # 답글
나중에 한국 들어가면 함 봐야겠어요. 그때 추천해주세요.^^ 좋은 뮤지컬로다 부탁드려요.
◐두둥◑ 2007/08/11 02:47 # 답글
아...맞다..지금 외국에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