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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라디오스타

 



홈페이지

where : 예술의 극장 토월극장
when : 2008년 1월 26일 (토) 7:30
who : with 낭자 & 성화동 단관

드디어 목빠지게 기다렸던 라디오 스타를 보고 왔습니다.
물론 성화동 단관으로^^
무려 50여명의 단관을 잘 관리하신 운영자님께 쌩유~~

* 토월극장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은 처음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작더군요.....이름은 예전부터 들어봤던 것 같은데...오래된 극장같았어요...
나무도 오래된 티가 나고..의자도 다른 극장들에 비해 작고 사~알짝 촌스럽구요..
그렇지만 좌석간의 높이는 맘에 들었습니다. 시야를 가리지도 않고..지그재그가 아니었지만 보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늘 본 67번석은 정말 강추!!입니다~ 배우들과 눈높이!! 흐흐흐..다음에 또 여기서 봐야되겠어요.

* 시놉시스..
88년 왕년의 가수왕 최곤과 20년간 헌신적인 정성을 쏟아붓는 매니저 민수..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지금도 매니저 민수는 한결같이 최곤을 가수왕으로 느끼도록 헌신적입니다.
늘 투정만 부리고 소소한 잔심부름까지 시키는 자존심만 쎈 가수 최곤...
마지막까지 자신을 버리고 곤이를 위해 떠나는 민수에게 홧김에 가라고 소리는 질렀지만 민수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죠...둘은 늘 함께 있어야 하고, 거기가 각자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별은 혼자 빛날 수 없는 것 처럼...

* 무대..
- 높고 깊은 무대
.뒤로 생각보다 길게 되어 있습니다. 시골마을의 다양한 상점과 많은 골목을 표현하는데 적절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살짝 깊어요~ 김밥신에서 너무 아쉬웠어요~
. 중간에 무대는 2단, 3단으로 올라오게 되어 있어서 장소를 나뉘는 역할도 합니다.
스타팩토리 사장은 위에서 1층의 연기자들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평평한 바닥보다는 높이를 주어서 화려한 장면에서는 좀더 시각적인 효과를 준 것 같습니다.
- 훌륭한 그림과 조명
무대의 그림들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상점들의 모습을 원근감을 고려해서 잘 나타냈고, 강가의 다리, 어둑어둑 하늘의 구름낀 모습등...
방송국 셋트, 화려한 무대세트등도 좋았지만 그림으로 표현한 무대가 저는 좋더라구요~
조명을 이용해서 해질녘에 대한 표현이나 마지막 엔딩신의 둘이 우산을 쓰고 들어가는 멋진 실루엣의 표현..
마지막 엔딩신은 개인적으로 짧은 커튼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정도로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 아기자기한 소품..
.영화에서 보면 은행 직원을 짝사랑하는 꽃집 총각이 있습니다. 영월주민 여러분들이 한송이씩 배달해 주는 장미꽃 덕분에 둘은 연인이 되죠...작은 수레의 꽃이지만 이쁜 꽃집을 표현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곤이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독차지 할 수 있게된 전화연결! 주황색 앙증맞은 전화기도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드는건 영월을 소개하는 장면에서의 알록달록 천연색의 옷과 양, 소의 그림들..
영월을 한국의 알프스라고 소개하면서 그에 걸맞는 깜찍한 의상(옷이라기 보다는 앞판과 뒷판을 연결해서 걸친 ^^)과 귀여운 양떼와 소(냉큼 가져가고 싶습니다. 스티커로 만들어서 붙혀놔도 이쁠듯~) 사실적인 무대 그림과 대조적인 귀여운 모습이 극 초반에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 아기자기는 아니지만...처음 최곤이 등장한 후 계단을 90도 정도 돌렸더니 밑에 숨어있는 철창!! 이렇게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센스!! 이 맛에 뮤지컬 보는 재미가 또 있답니다~

* 뮤지컬 넘버들~
. 깜찍한 의상과 소품이 돋보이는 한국의 알프스 영월~
. 마을사람들과 함께 하는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오프닝 송~ 우리 성화님의 짧고 즐거운~ 댄스를 볼 수 있습니다.
. 또하나의 스타 East River!!! 라이브 연주와 라이브 노래실력은 정말 강추입니다!!
. 민수님의 따뜻한 중저음이 돋보이는 별자리 노래...개인적으로 멜로디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뮤지컬에 어울리게 자연스럽게 편곡된 최곤의 비와당신!! 노래방에 안나올려나~ ^^
. OST 필히~ 제작해 주세요~

* 아쉬운 점
. East River가 한곡 더 해줬어도 좋으련만~
. 서울로 방송이 옮겨지는 것을 축하하는 순대국 집에서의 모임!! 지국장님 마이크가 안나왔습니다.
. 장면과 장면 연결에서 암흑상태가 좀 있었는데 좀 더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합니다~
. 2월부터 판매한다는 프로그램!! OST도 어떻게 안나오나요?
. 안성기님의 목메이는 김밥씬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표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그냥 김밥팔다가 와이프는 돌아가고 쓸쓸히 김밥수레를 끌고 들어가시죠...거리도 멀어서 표정도 살짝 안보였고요...)
. 다현님께서 최곤역할을 하기에는 좀 어린 것 같고, 성화님께서 민수 역할을 하기에는 좀 젊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영화의 두 주인공 때문이겠지만..88년도에 다현님은 9살이셨는데 말이죠...(갑자기 서범석님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영화와 비교하지 않고(무비컬인데 비교하지 말라는건 말이 안되나요?^^;) 극 자체로 그냥 즐기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영화고 뮤지컬은 뮤지컬이니까요^^

 * 티켓관련 사이트에 있는 사진 두장

영월을 소개하는 장면이네요~ 깜찍한 의상과 소품들이 제대로 표현된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컷!!

개인적으로는 더욱 암흑상태의 이미지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실루엣만 남을 정도로요..개인적으로는 엔딩신이 마음에 듭니다^^

* 정성화 - 박민수 역


뭐..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단관신청하고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안성기님이 하셨던 역할이라...성화님이 하시기에는 좀 나이가 어린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안성기님이 더 잘 어울리긴 하시지만 그래도 성화님도 지고지순한, 헌신적인 매니저 역할에는 적격이었습니다. 살짝 나온 아랫배, 늘 웃는 모습, 웰컴투 영월에서는 살짝 댄스까지!! 그리고 늘 언제나 한결같은 정말 내가 너무너무 좋아라 하는 중저음의 목소리!!!! 별자리 노래에서는 정말 너무 부드러워요~~~
화려한 무대와 댄스에서는 '올슉업'을, 온화한 웃음에서는 '컨페션'과 '맨오브라만차'를, 힘들어서 축 처진 어깨에서는 '맨오브라만차'를 느꼈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인물이나 장면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직은 초반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그렇지만 기우일뿐..갈수록 발전하시는 우리 성화님임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또 보러 갑니다. ^^)v

* 김다현 - 최곤 역

꽃다현, 조각미남 등으로 잘생긴 뮤지컬 배우로 인기 상승중이시죠. 성화님도 그렇지만 최곤 역할을 하시기에는 나이가 좀 어리시지 않을까 합니다. 88년도에 다현님은 9살(79년생)이니까요. 그렇지만 나이를 잊고 보면 왕년의 가수왕 최곤 역할을 잘 해내셨습니다. 헤드윅, 더 프로듀서스 등 아직 못 본 뮤지컬에도 많이 출현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야다 보컬 출신이라서 목소리도 좋습니다.

* 신의정 - 강PD 역

이 분은 처음 보는데요~ 목소리는 시원시원 합니다. 영화에 비해 비중이 커진터라 깐깐한 PD의 모습이 좋기도 하지만 살짝 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연기가 어색하다기 보다는 배역이 깐깐한 모습이 대부분이라 그런거겠지요. 그렇지만 역할은 잘 소화해 내셨습니다.

* 서현철 - 지국장 역

하하하하하하 완소 지국장님!! 민감대왕 지국장님!! 작년에 정말 신나게 웃으면서 본 '노이즈 오프'에 나오셨던 분인데 여기서 또 뵈었네요. 마이크가 안나오는 사고가 있긴 했지만 민감대왕 지국장님 역할을 톡톡히 해내셨습니다.

* 오민석 - 박기사 역
  뮤지컬 블루사이공, 연극 의자, 백중사이야기, 라이방 외 다수
* 이스트리버
  정철호 - 보컬, 김영환- 베이스, 김만희 - 기타, 최윤실 -드럼
* 이진규 - 최영도(멀티맨) 
  뮤지컬 미스터마우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송산야화, 블루사이공 외 다수
* 배승길 - 중국집 장씨(멀티맨)
   뮤지컬 그리스, 우리동네, 찬스, 판타스틱스, 위대한 캣츠비 외 다수
* 박은영, 신문성, 김비비, 박유정, 오경희, 홍륜희, 유정은, 이재호, 고현경, 이은상, 이승백(아역)
* 아역 배우도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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